언택트 시대 한복 대여했어요

언택트 시대 한복 대여했어요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하느라 언택트(비대면) 명절을 보낸 분도 계실 텐데요. 추석명절 지난 지 며칠 안 됐지만 저희는 시아버님 연세가 팔십이 되는 생신이 돌아오고 있어요.

 

그냥 일반적인 생신이 아니고 한 번 밖에 없는 팔순이라 가족끼리 집에서 밥만 먹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아주버님이 한복 입고 사진이라도 찍자고 제안하여 그러기로 했어요.

 

그래서 제가 한복 대여하는 곳을 여기저기 전화로 알아보다가 찾아낸 곳인데요. 한복이 너무 예뻐 올려보았어요.

 

일단은 한복 대여 사장님이 한복을 굉장히 좋아하셔요. 사장님이 센스 있게 코디 해 놓은 사진을 보내 주셔서 한복 고르는 것은 매우 수월했어요. 평소에도 코디를 다 해주었다고 해요.

 

한복 색깔이 매우 아름다워서 한참 바라보고 있자니 눈과 마음이 힐링이 되네요. 2019년 중국에서 발병한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한복 시즌이었을 텐데요. 가을이라 행사도 많고 결혼식도 많았을 테고 아기들 돌잔치도 많이 하여 한복 대여점도 무척 바빴을 텐데. ㅠㅠ

 

그래도 사장님이 지혜로우셔서, 주문하면 비대면으로 택배로 보내 주신다고 해요. 전화로도 상담 가능하고 예약하시면 한복을 다량으로 구비하고 계셔서 웬만하건 다 가능하시다고 해요.

한복 입을 때 갖춰 입어야 할 속치마, 백, 신발, 숄까지 구비가 다 되어있다고 해요.

어르신들 칠순이나 팔순 때 입으시는 한복

 

학생들, 아가씨들이 좋아할 만한 한복

아기들 돌 때 입는 한복

결혼식의 신랑, 신부 한복이랑, 혼주용, 하객용, 남자 배자, 여자 조끼 있어요.

한복 원단은 실크(본견)로 되어 있다고 해요. 사계절 다 입어도 손색없다고 해요.

한복 사진만 봐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장님이 친절하게 상담해 주셔서 잘 골랐어요. 행사 일주일 전에 상담하시면 무난하게 한복을 대여할 수 있다고 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지금까지 예쁜 한복을 무난하게 대여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포스팅했어요.

버스 노선 201, 202, 317, 501,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