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근교 갈 만한 곳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슬픈연가 촬영지
대전근교 갈 만한 곳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슬픈연가 촬영지
바람은 불지만 햇살이 따스한 주말 오후예요. 대전 근방 가까운 곳 가양 비래공원을 지나 폐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대청호 방향으로 20분 거리에 있는 슬픈 연가 촬영지에 왔어요.
주소지는 대전시 동구 추동리 680번지예요. 버스는 대전역에서 60, 61, 71번이 있어요.
넓고 깨끗한 주차장이 마음에 들어요. 바람 쐬러 나온 분들을 배려하는 화장실과 운동기구, 그네도 잘 구비되어 있어요.
안내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이곳이 천국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새가 날고, 물과 양옆 푸른 숲에서 들려오는 천연 새소리가 귀를 확 뚫어주는 것 같아요.
물 가까이에 있으면서 하늘 향해 쭉쭉 뻗어있는 나무들이 시원시원하네요. 나무들이 터널을 이룬 곳도 있어 햇빛 쨍쨍한 여름에 와도 시원할 것 같아요. 여름에 이곳에 오시길 강력 추천해요.
잘 정비된 나무 테크를 걷는 발걸음이 매우 가볍고 코로 들어오는 공기가 신선해요. 이곳은 자동차 소리도 안 들리고 먼지가 없어서 좋아요.
나무와 풀들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생산하는 유기 화합물을 피톤치드라고 해요. 피톤치드를 적당히 마셔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알레르기로 피부가 가려우신 분들도 숲 속에 자주 오면 개선 된다고 하니 자주자주 오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슬픈 연가 촬영지 표지판을 따라 계속 왔는데 주변 경관이 장관을 이루네요.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굿이에요.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슬픈 연가 촬영지 전망데크에 왔는데 탁 트인 전경이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전망데크를 지나 슬픈 연가 촬영지 쪽으로 가다 보니 오솔길이 있고 나무 곳곳에 새들을 위해 만들어 줬다는 둥지가 보여요.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슬픈 연가 촬영지 방향으로 왔는데 사진 포토존 구간이 많아 사진이 멋드러지게 나와요. 중간중간 앉아서 쉴 만한 의자도 준비 되어 있어 생각 할 시간이 필요하신분은 바다 같은 호수를 바라보며명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붕 있는 오두막도 있어 비 와도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곳을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오래되고 지저분한 시설물은 철거하고 느티나무와 꽃나무 11종 더 심을 예정이라고 해요.
올 7월에 완성된다고 하니 꼭 와 봐야겠어요.
아름다운 곳에 와서 좋은 풍경 마음에 담고 신선한 공기 마시니 좋네요. 여기 오시는 분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하루속히 백신이 나와서 코로나 19가 종결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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